분류 전체보기166 [신간 추천: 평균의 마음] 저마다의 극단을 사는 현대인을 위한 책 읽기 ★ 굉장한 책. 이렇게 영혼까지 푹 빠져 읽은 책은 정말 오랜만이다. 이수은의 문장들에 붙들릴 때마다 나는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됐다. ―김혼비(작가) ★ 고전이 인간과 나 자신의 깊은 뿌리임을 이처럼 매력적으로 소개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장대익(과학자)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라는 유쾌한 독서 처방전으로 독서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베테랑 편집자이자 열혈 독자인 이수은 작가의 신작. 전작에서 선보였듯 저자는 인문, 사회, 과학에 남다른 안목과 통찰력, 그리고 자기 관점을 가지고 고전을 해석하는 드문 독서인이다. 『평균의 마음』은 유머 감각과 해박한 지식, 오래된 책에 대한 진심은 기본값으로 하되 한층 더 깊고 예리해진 이수은만의 지적 통찰력을 보여주는 고전 독서 에세이다. 저자는 행복, .. 2021. 11. 10. [이토록 명랑한 교실] 출간기념 온라인 북토크 초등 특수교사와 장애 아동들이 엮어가는 따듯한 성장 이야기 온라인 북토크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일시: 2021. 8. 26(목) 저녁 10시 *신청: https://forms.gle/Lh1453iW8K14PXjR6 *진행방법: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신청 기한: ~8월 24일까지(8월 25일 휴대전화 및 이메일로 개별 연락) *이런 분들께 특히 권합니다. -장애 학생 보호자 -취학 전 장애 아동 보호자 -통합학급에 다니는 비장애 학생 보호자 -(예비) 특수교사 및 (예비) 통합학급 교사 주효림 대학에서 유아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아동·청소년 상담심리를 공부했다. 현재는 전북 함열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문적 학습 공동체 참쌤스쿨과 SET-UP 회원. 스무 살.. 2021. 8. 18. [책 엿보기: 이토록 명랑한 교실] 들꽃처럼 저마다 아름다운 아이들 1. 우리 반 학생들은 장애 또는 장애를 경험할 확률이 높은 아동들이다. 나는 이 아이들을 ‘들꽃’이라고 부른다. 2. 들꽃처럼 수수하고 투박하지만 저마다 아름다움이 있는 아이들이다. 가만히 보아도 예쁘고, 자세히 보아도 예쁘고, 스쳐 지나가다 보아도 예쁘다. 내 눈에는 그렇다. 3. “장애 학생들과 수업하면 소통이 어려워서 재미없고 힘들겠어요.” 특수교사라고 하면 열에 한둘은 꼭 이런 말을 한다. 나는 반사적으로 이렇게 말한다. “충분히 소통할 수 있어요.” 4. 오히려 장애 아동들이 또래보다 더 솔직하고 담백하게 자기를 표현한다. 내가 큰 소리로 웃으면 아이들도 웃는다. 생긋 웃으며 다가와 한참을 안고, 어깨에 기대거나 얼굴을 쓰다듬으며 나에게 애정을 표현한다. 5. 분노와 짜증으로 흥분한 아이를 가.. 2021. 8. 9. [신간 추천: 이토록 명랑한 교실] 투명인간처럼 존재하는 아이들이 나타났다 메멘토 8월 신간 이 출간되었습니다. ★책 소개 1_ “투명 인간처럼 존재하는 어린이들이 이토록 명랑하고 고유하고 사연 많은 존재들로 우리 앞에 생생하게 나타났다!” 초등 특수교사와 장애 아동들이 엮어가는 따듯한 성장 이야기 이 책은 일반 초등학교에서 특수학급을 맡아 장애 아동 또는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은 아동들을 가르치는 7년 차 특수교사의 교단 에세이다. 열정만 활활 불타올랐던 초임 특수교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첫 수업이 망하면서 시작되는 진짜 수업 이야기, 내내 유쾌하지만 문득 눈물이 툭 터지게 하는 특수학급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무엇보다 투명 인간처럼 존재했던 아이들이 “명랑하고 고유하고 사연 많은 존재들”로 우리 앞에 생생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저자가 그린 특수학급 풍경에는 ‘장애’.. 2021. 8. 5. [책 엿보기: 왜 읽을 수 없는가] 지비원 “왜 인문학책은 읽기 어려울까요?” 『왜 읽을 수 없는가』 지비원 저자 인터뷰 5초에 한 번씩 빵빵 터지게 해주는 ‘텔레비전 교양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이 몰려간다. 왜 전문가가 조금만 재미있게 설명한다 싶으면 시청률이 그렇게 뛰어오를까? 왜 ‘넓고 얕은 지식’을 표방하는데 책이 그렇게 많이 팔릴까? 사람들은 교양을 쌓고 싶어 하고 기왕이면 머릿속을 채우는 게 채우지 않는 것보다 백배 낫다는 사실을 잘 안다. 쉽고 얄팍해 보이는 프로그램이나 책이 인기를 끄는 현상은 사람들의 지식욕을 이해하지 못하면 설명할 수 없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글, 웹소설과 웹툰 댓글을 보면 무언가를 읽고 해석하려는 욕망도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관심 분야라면 어떻게든 전문 용어를 익히고 마음만 먹으면 이 용어를 구사해 광고성 글을 쓰기까지 한다. 그.. 2021. 7. 20. [책 엿보기: 표범처럼 멋지게 변신하는 삶, 사기] “지혜를 구하고 싶을 때 찾는 인간화(人間話)” 『표범처럼 멋지게 변신하는 삶, 사기』는 『사기열전』을 통해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를 사색한 고전 에세이입니다. “표범의 무늬가 가을이 되면 아름다워진다”는 뜻의 ‘표변(豹變)’은 『주역』의 ‘군자표변’에서 유래한 단어로 ‘군자는 표변한다’는 좋은 말입니다. ‘표변하는 삶’은 허물을 고쳐 말과 행동이 뚜렷이 달라져 삶이 좋은 방향으로, 높은 단계로 멋지게 변신하는 것을 말하지요. 이 책은 『사기열전』 70편 중 12개의 명편을 뽑아 알맞은 때에 내린 선택과 결단으로 삶을 바꾼 인물들을 이야기합니다. 『표범처럼 멋지게 변신하는 삶, 사기』의 저자 황희경 선생님을 만나보았습니다. 1. 이 책이 『사기열전』 가운데 12개의 명편을 다루면서, 가을이 되면 표범의 무늬가 짙고 아름다워지듯이 삶이 좋은 방향, 높.. 2021. 7. 7. [책 엿보기: 번역의 일] 번역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 다음 사이트에서 구매 정보를 확인하세요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쿠팡 인터파크 1. "이 책에서 다루는 번역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들은 여전히 유효하며 아마도 영원히 그럴 것이다." 2. “번역가는 기계가 아니고, 이와 마찬가지로 기계가 아무리 번역가와 비슷해져도 번역가의 진정한 구실을 수행할 수는 없다. 이런 사실이 당신에게 얼마나 무섭거나 심각해 보일지 또는 흐뭇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번역가는 ‘뭔가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결정’하는 사람이다.” ―「한국어판 서문」 3. “일반적으로 번역을 하려면 두 언어를 아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많은 영역에서 그렇지가 않다. 예를 들어 시와 드라마, 영화의 미묘한 점들을 번역할 때는 협동 번역이 표준이 되고 있다. 한 협력자는 ‘출발어’의 원어민이고.. 2021. 7. 7. [신간 추천: 표범처럼 멋지게 변신하는 삶, 사기]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보통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주제로 정전 혹은 고전을 새롭게 읽는 메멘토의 문고 시리즈 1권이 나왔습니다. 표범처럼 멋지게 변신하는 삶, 사기: 미로 같은 인생의 출구 황희경 지음 | 124*186| 164쪽 | 12,000원 2021년 6월 25일 초판 1쇄 발행 | ISBN 978-89-98614-94-2 (04190) | 978-89-98614-92-8 (세트) ★책 소개 1. 『사기열전』에서 12개의 명편을 읽으며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를 사색한 고전 에세이 ‘나의 고전 독법’은 보통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주제로 정전 혹은 고전을 새롭게 읽는 메멘토의 문고 시리즈다. 첫 책은 중국철학자 황희경이 『사기열전』을 통해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를 사색한 고전 에세이다. “표범의 무늬가 가을이 되면 아름.. 2021. 6. 23. [신간 추천: 왜 읽을 수 없는가] 왜 어떤 책은 읽히고, 어떤 책은 읽을 수 없는가 인문, 사회, 예술 분야의 논쟁적인 주제를 저자의 관점과 시각에서 해석하는 교양 에세이 시리즈 1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왜 읽을 수 없는가: 인문학자들의 문장을 돌아보다 지비원 지음 | 124*186| 180쪽 | 12,000원 2021년 6월 25일 초판 1쇄 발행 | ISBN 978-89-98614-93-5 (04800) | 978-89-98614-91-1 (세트) ★ 책 소개 1. ‘인문학은 왜 그토록 접근하기 어려워 보이는가?’ 인문학 글쓰기를 분석한 비평 에세이 메멘토의 문고 시리즈 ‘나의 독법’은 인문, 사회, 예술 분야의 논쟁적인 주제를 저자의 관점과 시각에서 해석하는 교양 에세이다. ‘나의 독법’ 첫 책 『왜 읽을 수 없는가』는 ‘인문학이 사람들에게서 점점 멀어지는 이유’를 분석한 비평서다... 2021. 6. 23. [신간 추천- 폼나게 글 쓰는 법] 소년 만주, 박지원에게 글쓰기를 묻다 메멘토 6월 신간 소식 전합니다. 최고 유명 작가 박지원 뺨치는 글을 쓰려고 절대 무명 소년 만주가 벌인 우습고, 가상하고, 처절하고, 슬픈 일들 폼나게 글을 쓰고 싶다는 소망을 품은 청년이 있다. 이름은 유만주(兪晩柱, 1755~1788). 만 스무 살부터 33세 생일을 며칠 앞두고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흠영』(欽英: 꽃송이처럼 빼어난 이들을 흠모함)이라 이름 붙인 일기 스물네 권을 쓴 조선 선비다.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존재를 발굴해 현대 독자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소설로 형상화하는 「역사에서 걸어 나온 사람들」 시리즈의 네 번째 권으로 설흔 작가가 유만주의 삶을 그렸다. 내향적인 성격에 철마다 과거 시험에 응시하는 것 말고 다른 공식적인 활동이 없었던 유만주가 오로지 바랐던 바는 글을 잘 쓰는 것.. 2021. 6. 9. 이전 1 2 3 4 5 6 7 8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