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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추천55

[신간 추천: 로맨스 영화를 읽다] 로맨스 영화 명작으로 읽는 사랑의 인문학 메멘토문고/나의독법 네 번째 책 가 출간되었습니다. [간략한 책소개] 로맨틱 코미디의 여제 노라 에프런의 부터 퀴어 로맨스 영화 까지, 영화사에 빛나는 19편의 로맨스 영화를 읽으며, ‘낭만적 사랑’의 위기가 어떻게 영화에 반영되는지, 오늘날 정치사회의 쟁점들과 로맨스 영화가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 낭만적 사랑 자체에서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규범을 끌어낼 수 없는지를 본격 탐구한 책이다. 여성주의적 로맨스는 가능한가? 성소수자의 사랑을 그리는 로맨스 영화들이 최근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랑을 꿈꾸기 어려운 오늘날 청춘들의 몸은 어떻게 욕망을 발산하는가? 신자유주의적 경쟁사회에서 사랑은 어떻게 변해가는가? 사랑은 사적인 감정이 아니라 현대성을 관통하는 열쇠다. 이 책은 사랑을 사유해온 인문학과 로맨스 .. 2022. 9. 1.
[신간추천: 정상은 없다] 카드뉴스로 보는 <정상은 없다> 1. “정상은 무엇이고 사람들은 무엇을 비정상으로 생각하나? ‘우영우’가 이상하면서 이상하지 않다는 걸 전하고 싶었다. 같음과 다름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자폐인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은 박은빈이 제작발표회에서 한 말 2. 『정상은 없다』의 저자 로이 리처드 그린커 교수도 “정신질환은 단일한 ‘현상’이 아닌 하나의 스펙트럼상에 존재하는 ‘정도’의 문제이며, 소위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한 끗 차이”라고 주장한다. 3. '정상성'이란 허구에서 비켜난 사람들에게 문화가 어떻게 낙인을 찍어왔는지를 추적한 책 4. “아이가 학교에서 집중력을 유지하기 힘들어할 때, 우리는 교실과 학교를 조직하는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기보다 아이의 행동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5. “어떤 사람이 주어진 성별에 .. 2022. 7. 29.
[신간 추천: 정상은 없다] 로이 리처드 그린커 교수 테드 강의 저자 로이 리처드 그린커 교수의 TEDxFoggyBottom 강의 내용입니다. There is nothing natural or inevitable about any particular kind of shame or discrimination 어떠한 종류의 수치심이나 차별도 자연스럽거나 불가피한 것이 아닙니다. Consider the Jun/oansi hunter-gatherers of Namibia 나미비아의 준오안시라는 수렵채집인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When I was there last I met a man named Tamzo 제가 마지막으로 그곳을 방문했을 때 탐조라는 남성을 만났습니다. Tamzo sometimes hears angry voices in his head 탐조는 때로 머릿속에.. 2022. 7. 26.
[신간 추천: 정상은 없다] '우영우'에 열광하는 이들에게 권하는 책 가 주요 일간지 북섹션 TOP 기사로 다뤄졌습니다. 2022. 7. 23. [책]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 아내가 모두 정신과 의사인 그린커는 이번 책에서 정신질환자가 생물학적으로 열등하다 믿은 증조할아버지의 사례 등을 바탕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이 시대와 문화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펼쳐낸다. 사적인 가족사가 이 책의 연구서로서의 가치를 폄훼하지 않으면서도 독자들이 정신질환에 대한 허들을 낮추도록 부드럽게 안내한다. https://bit.ly/3zqgr0n 2022. 7. 23. [BOOK] 미국의 문화인류학자가 쓴 이 책은 여러 역사적 사실과 함께 정신 질환의 낙인이 어떻게 형성됐고,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준다. 취지는 뚜렷하다. 사회적 낙인은 정신 질환 치료의 최.. 2022. 7. 25.
[신간 추천: 정상은 없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 김승섭 교수 추천! * 메멘토의 2022년 7월 신간을 소개합니다. 정상은 없다― 문화는 어떻게 비정상의 낙인을 만들어내는가 (원제: Nobody’s Normal ― How Culture Created the Stigma of Mental Illness) ★서울대 김승섭 교수 추천★ ★『뉴욕타임스』 편집자의 선택★ “반세기 만에 나온, 낙인에 관한 가장 중요한 작업” —샌더 L. 길먼(에모리대학 정신의학과 교수) “생생한 사례들로 가득 찬 명징한 설명. 모든 인간이 스스로를 정의할 권력을 되찾는 여정에 당신을 초대한다.” —김승섭(『아픔이 길이 되려면』 저자,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1. 정신 질환의 낙인을 만들고 지탱하고 변화시키는 역사적, 문화적 힘들에 대한 깊이 있고 매혹적인 탐구 정신보건을 연구하는 문화인류학자 로.. 2022. 7. 20.
[신간 추천: 어른을 위한 국어 수업] 어른을 위한 문해력 향상 수업 메멘토 3월 신간 이 출간되었습니다. [책 소개] “제 의도와 달리 전달돼서 죄송합니다….” 생각대로 말하고 썼을 뿐인데 왜 오해를 받을까? 내 말과 글을 의도대로 잘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읽고 듣고 말하고 쓰는’ 능력은 곧 생활 능력 일상을 바꾸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문해력 훈련서 온라인상에서 “제 의도와 달리 전달돼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문을 보는 일이 드물지 않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말과 글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그런데 누구든 쉽게 말하고 글을 쓰는 환경이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기보다 오해와 억측, 거짓을 퍼뜨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럴수록 모니터와 스마트폰 너머에 존재하는 ‘타인’에게 내 의사를 정확히 전달할 기술이 필요하지 않을까. 중등 교과서 집필에 참여해 본.. 2022. 3. 12.
[신간 추천: 여자에게 어울리는 장르, 추리소설] 여성의 관점에서 새롭게 읽은 추리소설 독서록 메멘토의 3월 신간 소식을 전합니다. [책 소개] 1. 미스터리 전문지 《미스테리아》 편집장 김용언이 여성의 관점에서 새롭게 읽은 추리소설 독서록 마샤 멀러의 ‘샤론 매컨’, 수 그래프턴의 ‘킨지 밀혼’, 새러 패러츠키의 ‘V.I. 워쇼스키’ 같은 여성 사설탐정 주인공이 주류로 자리 잡은 것은 언제부터일까? 1980년대다. 그전까지는? 탐정은 물론 남자였고 괜찮은 ‘직업인’으로서 명탐정의 자리는 언제나 백인-중년-남성이 꿰찼다. 문학자 마저리 호프 니콜슨(Marjorie Hope Nicolson)의 언급처럼 “탐정소설에서 여성이 맡은 두 가지 중요한 역할은 희생자와 악당”이었다. 탐정은 언감생심, “남성 편력 심한 여자, 자기 잇속 차리는 여자, 얼음 공주, 남자 같은 여자, 레즈비언, 노파, 마녀, 천.. 2022. 3. 8.
[신간 추천: 현대 한국어로 철학하기] 철학 학습공동체 전기가오리 신우승의 첫 저서 안녕하세요, 메멘토 출판사입니다. 2022년 첫 책이 출간되어 소식 전합니다. 1. 간략한 책소개 미학, 공리주의, 인식론, 형이상학은 적절한 번역어인가? 현대 한국어 현실을 반영한 철학 번역은 어떻게 가능할까? 서양 철학 학문 공동체 ‘전기가오리’ 운영자인 신우승의 첫 저서. ‘의식의 경험의 학’ ‘직관의 잡다’? 철학 전공자들에게는 익숙한 용어겠지만 일반인은 도통 이해하기 힘든 철학 번역어다. 저자는 이 번역어들이 현대 한국어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을뿐더러 철학의 추상성을 모호함으로 오해하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말한다. 어색하지 않은 한국어 문장으로 철학 개념을 번역하고, 일상 언어로 철학 개념을 다루는 시도가 그래서 더 필요한지 모른다. 이 책은 철학 개념의 한국어 번역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 2022. 2. 7.
[신간 추천: 평균의 마음] 저마다의 극단을 사는 현대인을 위한 책 읽기 ★ 굉장한 책. 이렇게 영혼까지 푹 빠져 읽은 책은 정말 오랜만이다. 이수은의 문장들에 붙들릴 때마다 나는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됐다. ―김혼비(작가) ★ 고전이 인간과 나 자신의 깊은 뿌리임을 이처럼 매력적으로 소개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장대익(과학자)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라는 유쾌한 독서 처방전으로 독서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베테랑 편집자이자 열혈 독자인 이수은 작가의 신작. 전작에서 선보였듯 저자는 인문, 사회, 과학에 남다른 안목과 통찰력, 그리고 자기 관점을 가지고 고전을 해석하는 드문 독서인이다. 『평균의 마음』은 유머 감각과 해박한 지식, 오래된 책에 대한 진심은 기본값으로 하되 한층 더 깊고 예리해진 이수은만의 지적 통찰력을 보여주는 고전 독서 에세이다. 저자는 행복, .. 2021. 11. 10.
[신간 추천: 이토록 명랑한 교실] 투명인간처럼 존재하는 아이들이 나타났다 메멘토 8월 신간 이 출간되었습니다. ★책 소개 1_ “투명 인간처럼 존재하는 어린이들이 이토록 명랑하고 고유하고 사연 많은 존재들로 우리 앞에 생생하게 나타났다!” 초등 특수교사와 장애 아동들이 엮어가는 따듯한 성장 이야기 이 책은 일반 초등학교에서 특수학급을 맡아 장애 아동 또는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은 아동들을 가르치는 7년 차 특수교사의 교단 에세이다. 열정만 활활 불타올랐던 초임 특수교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첫 수업이 망하면서 시작되는 진짜 수업 이야기, 내내 유쾌하지만 문득 눈물이 툭 터지게 하는 특수학급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무엇보다 투명 인간처럼 존재했던 아이들이 “명랑하고 고유하고 사연 많은 존재들”로 우리 앞에 생생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저자가 그린 특수학급 풍경에는 ‘장애’.. 2021.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