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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와 우리의 삶에 기여하는 지식교양
#신간 추천

세기의 소설, 레 미제라블: 가난, 역사, 혁명에 관한 끝없는 물음

by 나와 우리의 삶에 기여하는 지식교양 2017. 12. 4.

“인류의 고통은…… 멈추지 않소. 

인간이 무지하고 절망적인 곳, 

여성이 빵을 위해 자신을 파는 곳, 

어린이가 교육이나 따뜻한 가정이 없어서 고통 받는 곳이면 어디라도 

『레 미제라블』이 문을 두드리고 이렇게 말할 것이오. 

문을 여시오. 당신을 위해 내가 왔소.” 

―빅토르 위고가 <레 미제라블> 이탈리아어판 출판인에게 보낸 편지



메멘토의 신간이 출간되었습니다! 

<세기의 소설, 레 미제라블 

-가난, 역사, 혁명에 관한 끝없는 물음>


★ 『뉴욕타임스 북 리뷰』 편집자의 선택

★ 아메리칸 라이브러리 인 파리(American Library in Paris) 도서상 수상

★ 2017년 봄 가장 기대되는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 2017년 최고의 평가를 받은 책 ―『리터러리 허브』


시대를 막론하고 동시대와 소통하는 매혹적인 이야기의 힘 덕분에 출간된 지 150년이 지난 『레 미제라블』은 끊임없이 영화,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가장 제대로 이해되고 있지 못한 작품”(마이클 린드그렌, 『워싱턴포스트』)이라는 평가가 있듯이, 이런 대중화와 각색, 축약 과정에서 역사적 맥락에 대한 이해 부족과 위고의 의도를 오해해서 갖가지 오류가 재생산되었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전기 작가이자 번역가인 데이비드 벨로스는 “괴물 같은 분량에도 허술하게 늘어지는 부분이 한 군데도 없는” 이 걸작의 가이드를 자처하며 전통적인 문학 비평을 초월해 언어, 정치, 역사적 맥락을 동시에 살피는 방식으로 이 작품을 파헤칩니다.

작품에 대한 전기라고 해도 좋을 이 책은 『레 미제라블』의 기원과 탄생, 출판과 반응, 시대를 초월한 고전이 되는 전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특히 위고가 혁명과 쿠데타, 정치적 망명을 겪으면서 어떻게 19세기의 대표적인 소설을 썼는지, 그가 『레 미제라블』의 출판을 위해 어떤 혁신적인 거래를 해냈는지, 사회 문제에 대해 그가 가진 접근법이 어떻게 당대와 미래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중심으로 흥미진진한 논의가 펼쳐집니다. 


책 미리보기 연재


#<세기의 소설, 레 미제라블> 미리보기 연재 안내

#1_ 시대의 앙숙, 빅토르 위고 vs. 루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2_ 계엄령을 내린 귀족 의원이 쓴 '가난과 혁명에 관한 대서사

#3_ <레 미제라블>의 다양한 개작과 원작의 차이

#4_ 때로는 디테일이 모든 것을 말한다

#5_ 사상 최대의 출판 계약을 맺은 작품


추천사


"비교문학자다운 적절한 예시와 해박한 문학사적 지식, 전기작가다운 탄탄한 구성과 생생한 묘사가 웬만한 소설 못지않게 흥미진진하다. 이 책 한 권이면 원작과 그에 얽힌 배경까지 한 번에 해결이 가능하다." ―『문화일보』


“장발장의 이름은 ‘이봐, 장(Voila, Jean)’이라는 뜻의 단어조합으로 만들어졌고, 그가 훔친 빵은 지금 우리가 먹는 밀가루 빵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는 등 저자의 박학다식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소설의 전기’ 한 편을 읽는 듯 흥미롭다.” ―『서울경제』


“세계 고전 문학에 관한 이 매혹적인 전기는 『레 미제라블』의 광팬과 초심자 모두를 위해 쓰인 책이다. 저자 벨로스는 수십 년에 걸친 학술 연구 성과를 우리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서술 형식으로 풀어내면서 빅토르 위고가 혁명과 쿠데타, 정치적 망명을 겪으면서도 어떻게 그의 탄압 받는 소설을 쓸 수 있었는지, 어떻게 출판을 위해 혁신적인 거래를 해냈는지, 그리고 ‘사회 문제’에 대한 그의 접근법이 그가 살던 시대의 도덕적 상상력을 규정하게 되었는지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되살리고 있다. 이 책은 위고의 걸작에 붙이는 송가 이상이며, 『레미제라블』이 가난과 역사와 혁명에 대해 말하려는 것이 오늘날에도 의미심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뉴욕타임스 북리뷰』 편집자 추천도서 


“벨로스는 가장 잘 알려졌지만 가장 제대로 이해되고 있지 못한 작품에 대한 연구에 문학 비평과 언어학, 정치 과학과 역사를 복합적으로 적용하면서 전통적인 문학 비평을 초월하는 방식으로 그 작품을 파헤친다. 『레 미제라블』의 출판에 관한 부분은 내가 읽어본 19세기 출판업의 역학에 관한 설명들 중 가장 유익하다.” 

―마이클 린드그렌, 『워싱턴포스트』


“호기심을 자극하고 흠잡을 데 없이 연구되고 명쾌하게 쓰인 책. 『레 미제라블』에 대한 많은 왜곡에 대해 중요한 교정책을 제공한다.” ―토비어스 그레이, 『뉴욕타임스 북리뷰』 


“벨로스의 멋진 책은 조이스 캐롤 오츠가 ‘독서회고록(biliomemoir)’이라고 명명한 최신 비평 장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레 미제라블』에 대한 벨로스의 개인적 몰입에 관한 책이라기보다 그 소설의 기원과 제작, 반응, 그리고 언어에 관한 연구서다 . …… 소설이 구성된 이야기와 원고와 교정쇄, 수정된 교정쇄가 건지섬과 브뤼셀 사이를 오간 이야기는 벨로스의 책에서 가장 흥미롭고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최고는 하층 계급의 언어와 은어를 포함하여 프랑스어에 대한 벨로스의 구사 능력이다. …… 그는 19세기 고급 스타일에 대한 훌륭한 안내자다.” ―피터 브룩스, 『뉴욕 리뷰 오브 북스』


“이 독특하고 읽기 쉬운 책은 2세기 전 프랑스의 삶에 관한 혼란스러운 구조를 대부분의 전통적인 역사서보다 더욱 강력하게 전달한다.” ―『포린 어페어스』


“벨로스는 빅토르 위고의 생애에 관한 적절한 단편들과 『레 미제라블』의 역사적, 언어적 측면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통해 『레미제라블』의 탄생과 수정, 출판, 그리고 그것이 마침내 영생을 얻게 되는 전 과정을 관통하는 자유로운 여행길로 우리를 인도한다. …… 벨로스는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전기’를 쓴 것이다.” ―마르바 바넷, 『허핑턴 포스트』


“깊이 있는 연구, 그러나 매력적인 가벼운 터치로, 벨로스는 이 ‘도덕적인 아량의 원칙’이 가득한 ‘극적인 흥미로운 책’을 해부하고 그 책에 경의를 표한다.” ―보이드 톤킨, 『이코노미스트』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소설 중 하나에 관한 이 전기는 특별한 디테일이 풍부하다. …… 벨로스는 1,500페이지에 달하는 소설의 생애를 그 탄생에서부터 출판에 이르기까지 추적하면서 그 과정에서 인쇄된 책을 넘어서 그 이야기에 풍부한 생명을 부여한 『레 미제라블』의 많은 영화와 뮤지컬 개작들에 대해 언급한다. 

―루스 스커,  『가디언』 


”인물이 아닌 소설에 관한 탁월한 전기“ ―찰스 R. 라슨, 『내셔널 북 리뷰』


“‘빅토르 위고가 쓴 걸작의 미학적, 도덕적 복잡성과 19세기 프랑스의 사회정치적 상황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데이비드 벨로스는 독자에게 위고의 독창적 천재성과 위대한 소설을 구성한 역사적 상황에 대한 포괄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생생한 표현과 유머 감각, 뚜렷한 개인적인 목소리를 담아낸다.” -빅토 브럼버트, 작가. 


“빅토르 위고의 고전 소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 무척 도전적이고 복잡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서사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우수 도서 서평)


“데이비드 벨로스의 박식한 연구는 프랑스 역사에서부터 정치, 언어 사용역, 색깔과 동전, 날짜, 교통수단이 갖는 의미, 번역할 수 없는 제목과 전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레 미제라블』의 개작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주제에 대한 통찰로 가득하다.” -캐서린 그로스먼,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


“지금까지 쓰인 『레미제라블』에 관한 책 중의 가장 훌륭하고 유익한 책. 가장 빈틈없고, 가장 열정적이고, 가장 재미있는 책.” –폴 버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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