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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엿보기

[책 엿보기: 번역의 일] 번역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

by 나와 우리의 삶에 기여하는 지식교양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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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에서 다루는 번역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들은 여전히 유효하며 아마도 영원히 그럴 것이다."


2.  
“번역가는 기계가 아니고, 이와 마찬가지로 기계가 아무리 번역가와 비슷해져도 번역가의 진정한 구실을 수행할 수는 없다. 이런 사실이 당신에게 얼마나 무섭거나 심각해 보일지 또는 흐뭇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번역가는 ‘뭔가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결정’하는 사람이다.” ―「한국어판 서문」

3. 
“일반적으로 번역을 하려면 두 언어를 아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많은 영역에서 그렇지가 않다. 예를 들어 시와 드라마, 영화의 미묘한 점들을 번역할 때는 협동 번역이 표준이 되고 있다. 한 협력자는 ‘출발어’의 원어민이고, 다른 한 명은 ‘도착어’의 원어민인 것이다.” ―「당신의 언어는 정말로 당신의 것인가」

4. 
“‘위협’을 번역했는데 그것이 도착어 문화에서의 위협의 관습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위협이 아니고 번역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도착어의 언어 관습을 따르지 않는 언어 표현은 전적으로 쓸모가 없다.” ―「의미는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다」

5. 
“모든 번역의 목적은 출발어를 모르는 독자들이 원본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원문에 의지하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번역은 번역이 아니다.” ―「직역이라는 허구」

6. 
“물론 100% 일치는 있을 수 없다. 세상 이치가 그렇다. 그러나 완벽하게 딱 맞는 양복이 없다는 이유로 높은 품질의 재단이 ‘수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어리석은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결점 없이 번역한 적이 없다는 이유로 형식 번역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태도는 현명하지 못하다.” ―「형식을 번역하기」

7.
“구글 번역은 사전에 매우 방대한 양의 번역문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이 도구는 인간 번역자들이 수백만 시간에 걸쳐 많은 공을 들여 만들어낸 문서에 의존한다.”그러나 구글의 홍보 영상을 보면 그와 관련된
언급이 한 마디도 없다. ―「자동 언어 번역 기계의 모험」

8.
“어떤 구체적 특징이 원문과 ‘등가’를 이루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 번역이 번역이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 만약 동일한 것을 원한다면 한 가지 방법이 있긴 하다. 원작을 읽으면 된다.” ―「번역가가 하는 일」 

9.
“인간이 생각을 하고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를 제공하는 것은 말 자체라기보다는, 바로 번역이다.” ―「맺음말을 대신하여」

10. 
“범접하기 어려운 경지에 도달한 드문 번역 이야기”
 -정영목(번역가, 이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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