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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와 우리의 삶에 기여하는 지식교양

2019/042

[책 엿보기-나의 자궁]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나의 자궁' 이야기 신간 의 내용을 카드뉴스로 만들었습니다. 1. 명문 세라로렌스대학에 재학 중이던 애비 노먼은 2010년에 극심한 복통으로 거듭 병원 신세를 진다. 2. 자궁내막증과 난소 낭종을 발견한 1차 수술 후에도 통증은 수그러들지 않고,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의사는 노먼에게 이렇게 말했다. 3. “이건 모두 환자분 머릿속에서 비롯됐습니다.” 4. 노먼은 스스로 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에 일자리를 구하고 의학 도서관에서 공부하기 시작한다. 5. 통증이 부정된 사례는 그녀뿐만이 아니었다. 신체의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 환자들이 건강염려증, 히스테리, 꾀병 진단을 받은 역사는 길었다. 6. 영국 소설가 힐러리 맨틀은 자궁내막증으로 10년 넘게 통증에 시달렸지만 의사들은 일을 그만두라거나 안정제를 주기만 했다. 세계적 .. 2019. 4. 24.
<엄청나게 시끄럽고. 지독하게 위태로운. 나의 자궁> 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20대 여성 애비 노먼의 투병기이자 현대 의학이 간과하고 무시해온 여성의 질병과 통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2010년 가을, 애비 노먼(Abby Norman)은 극심한 통증으로 거듭 병원 신세를 지게 됩니다. 이후 몇 달에 걸쳐 그동안 무용으로 다져진 그녀의 몸이 앙상해지고 관자놀이 근처 머리칼이 드문드문 하얘지죠. 의사들은 스트레스나 성관계가 원인일 수 있다면서 항생제를 처방해주고 심리 치료를 권하면서 그녀를 집으로 보내죠. 수업을 듣기는커녕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도 없었던 노먼은 다니던 대학을 어쩔 수 없이 자퇴하고, 앞으로 수년 동안 이어지게 될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한 긴 여정에 돌입합니다. 노먼은 병과 사투를 벌이면서 여성의 질병을 둘러싼 의학의 오래된 편견과 무능을 .. 2019.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