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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출판하는 언니들

by 나와 우리의 삶을 위한 지식교양 2024. 6. 14.

 

출판이 망해? 좋아해서 그냥 하는 언니들 얘기 좀 들어봐

나이는 합쳐 270살, 책 만든 지 150년
나이·경력 비슷한 ‘출판하는 언니들’

일 계속하기 위해 생존 체력 기르고
서울국제도서전도 공동참가하기로

 

‘출판하는 언니들’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는 1인 출판사 대표 5명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모여 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희선 가지 대표, 박숙희 메멘토 대표, 최지영 에디토리얼 대표, 뒷줄 위는 전은정 목수책방 대표, 아래는 이현화 혜화1117 대표.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한겨레 신문> 기사 보러 가기

 


신문에도 나고 집안에 경사났네! ㅎㅎ 

제가 30대부터 뭘 배우러 가면, 꼭 통성명하고 나이를 밝혀서 갱장히(!) 당황했던 적이 많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30대도 어린 나이인데, 클래스에서 나이가 젤 많았던 모양인지 '언니'라고들 부르더라고요. 사회생활할 때 매너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인사 잘하고 도의를 다하려고 노력하지만, 걍 옆에 있으면 푸근하고 이야기 잘 들어주고 잘 챙겨주는... 그런 성향과 거리가 한참 먼 사람이라 항상 겉돌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부터 선배들 이름 막 부르고 말놓기 일쑤였던지라.

근데 이번에는 '출판하는 언니들'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5명이 모여서 일을 도모하고 있어요. 40대였다면 아마 남사스럽다고 손사래를 쳤을 텐데, 27째 출판업계에 몸담고 있고, 50세가 넘었으니 이제는 언니라 불려도 덜 부끄럽겠다 싶었어요.  

나이 총합 270살, 책 만든 지 150년, 1인 출판사 시작한 지 51년. 

출판의 미래는 잘 모르겠지만, 안 망하면 끝까지 간다는 언니들의 이야기가 <한겨레>에 기사화되었습니다.

#많관부 아시져?!

#2024서울국제도서전 
#출판하는언니들
#여성1인출판사연합
#언니들의계속하는힘

#가지출판사 박희선 @kindsbook 
#메멘토 출판사 박숙희 @memento_publishing_co 
#목수책방 전은정 @mokubooks
#에디토리얼 최지영 @editorial.books
#혜화1117 이현화 @hyehwa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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