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학사> 출간 기념 저자 강연회 후기(11. 4. 양천도서관)

11월 4일 <한국 철학사> 출간 기념 저자 강연회가 양천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도서관과 인터넷 서점을 통해 수강 신청을 하신 80여 명이 자리를 꽉 채워주셨고, 두 시간 넘는 강의를 아주 진지하게 들으셨습니다. 전호근 선생님은 한국 철학의 독자성이나 고유성보다 동아시아 지성사의 맥락을 중심으로 철학사를 서술한 이유, 한국 철학자들의 사유가 오늘 우리 삶과 얼마나 가까운가 하는 이야기부터 책 속으로 구체적으로 들어가 '정몽주와 정도전', '정약용과 박지원'의 철학을 비교해보는 재미까지 선사해주셨습니다. 한 회분의 강의에서는 담을 수 없는 엄청나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책에 있으니 꼭 챙겨 보시기를 권합니다. 이번 강의를 놓친 분들은 11월 26일 정독도서관 강의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참, 대학로에 있는 서점 <책방이음>에서 강 건너 먼 곳까지 출장 판매를 하러 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