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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와 우리의 삶에 기여하는 지식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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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소설, 레 미제라블: 가난, 역사, 혁명에 관한 끝없는 물음 “인류의 고통은…… 멈추지 않소. 인간이 무지하고 절망적인 곳, 여성이 빵을 위해 자신을 파는 곳, 어린이가 교육이나 따뜻한 가정이 없어서 고통 받는 곳이면 어디라도 『레 미제라블』이 문을 두드리고 이렇게 말할 것이오. 문을 여시오. 당신을 위해 내가 왔소.” ―빅토르 위고가 이탈리아어판 출판인에게 보낸 편지 메멘토의 신간이 출간되었습니다! ★ 『뉴욕타임스 북 리뷰』 편집자의 선택★ 아메리칸 라이브러리 인 파리(American Library in Paris) 도서상 수상★ 2017년 봄 가장 기대되는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2017년 최고의 평가를 받은 책 ―『리터러리 허브』 시대를 막론하고 동시대와 소통하는 매혹적인 이야기의 힘 덕분에 출간된 지 150년이 지난 『레 미제라블』은 끊임없이 영화, .. 2017. 12. 4.
<열일곱 살에 읽는 논어>, <열일곱 살에 읽는 맹자> 14년간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친 현직 교사가 쓴, 청소년을 위한 『논어』, 『맹자』 읽기 길잡이가 출간되었습니다. ▶ 현직 교사가 쓴, 청소년에 맞춤한 『논어』 『맹자』 교양서 이 책들은 14년간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친 현직 교사가 쓴, 청소년을 위한 고전 읽기 길잡이입니다. 2015년부터 고등학교 국어 교과에 고전이 포함되었지만 고전은 여전히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고, 읽는 즐거움보다 필독의 중압감 주는 존재지요. 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접해온 저자는 어떻게 하면 청소년 독자들에게 동양 고전을 효과적으로 전해 줄지, 나아가 청소년들이 세계관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고전이 어떤 도움을 줄지 오랫동안 고민해온 결과물로 이 두 책을 내놓았습니다. ▶ 원문에 충실하되, 고전 입문자의 눈높.. 2017. 10. 23.
[책 엿보기-가난뱅이 자립 대작전] 가난뱅이의, 가난뱅이에 의한, 가난뱅이를 위한 '자립 생활권' 만들기 ☞ 가난뱅이의, 가난뱅이에 의한, 가난뱅이를 위한 '자립 생활권' 만들기 작전 "와~ 한국에 계신 여러분 안녕하슈!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돈에 환장한 세상에 진절머리가 나서 자기들 힘으로 멋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잔뜩 있어. 이 시시하고 보잘것없는 세상에 맞서 완전 바보 같은 녀석들이 엄청난 공간을 마구마구 만들어내고 있다고! 끝내주게 재미있어 보이는 공간이거나 망하기 직전이지만 망하지 않고 끈질지게 살아남아서 태연하게 잘만 운영되는 곳, 쓸데없이 멋진 공간, 자유로운 분위기가 넘쳐흐르는 공간, 요상하고 수상한 사람들이 계속 나타나는 공간이 엄청 많아. 부자 놈들이나 대기업을 위해 만들어진, 미친 듯이 일해서 미친 듯이 돈을 쓰는 소비사회와 전혀 상관없는 세계를 우리 가난뱅이들이 만들어버리자고~ 그래서.. 2017. 5. 31.
[신간-가난뱅이 자립 대작전] 살아남기 능력 최강자, 마쓰모토 하지메의 자립의 필살기 『가난뱅이의 역습』의 저자 마쓰모토 하지메가 돌아왔다! **** 살아남기 능력 최강, 마쓰모토 하지메(松本哉) 1974년 도쿄(東京) 세타가야(世田谷)에서 태어났다. 호세이(法政) 대학에 다닐 때부터 대학 측의 각종 규제에 반대해 찌개 집회・카레 데모・냄새 테러 등을 감행, 선동 분야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 2001년 반강제로 대학을 졸업한 후 ‘가난뱅이 대반란 집단’ 결성하고 본격적으로 길거리 게릴라 활동을 벌이기 시작한다. 2005년 도쿄 변두리 지역인 고엔지(高円寺)에서 재활용품 가게인 ‘아마추어의 반란’(素人の乱)을 열었다. 이후 이곳을 중심으로 근처에 얼쩡거리는 가난뱅이, 백수, 얼간이 패거리들을 규합해 ‘3인 데모’ ‘내 자전거 돌려줘 데모’ ‘월세 데모’ ‘원전 반대.. 2017. 5. 30.
"먹고 산다는 일의 위대함에 숨죽이다" -#헨미_요 #먹는_인간 "오감에 의존해 ‘먹다’라는,인간의 필수 불가결한 영역에 숨어들어 보면도대체 어떤 광경이 펼쳐질까?”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헨미 요, 그가 이방의 도시에서 건져 올린 장대한 식(食)의 인간 드라마 ‘먹다’라는 주제로 ‘생(生)의 근원’을 탐구한 명저. 이 책은 교도통신 외신부 데스크로 일하던 헨미 요(辺見庸)가 1992년 말부터 1994년 봄까지 세계를 여행하며 만난 사람과 음식에 관한 현장 보고로 고단샤 논픽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교도통신 칼럼으로 연재되던 당시 화제를 불러일으키다가 단행본으로 출간된 후에 비평가들의 절찬을 받은 저자의 대표작이기도 하다.저자는 ‘먹는 인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역사, 정치, 사회적으로 분쟁을 겪었거나 여전히 위험과 갈등이 산재하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2017. 3. 23.
빨간책방에 소개된 <편집의 정석> 예비 출판인뿐 아니라 편집자와 소통해야 하는 저자들,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 모두에게 흥미로울 책-이동진(영화 평론가)- 메멘토에서 이번에 출간한 이 빨간책방 '내가 산 책' 코너에 소개되었습니다. ~ 까지 이제껏 11권의 책을 낸 이동진 평론가는 많다면 많은 책을 내면서도 정확히 어떤 과정을 거쳐 책이 나오고 편집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몰랐던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작가로서 어떤 부분을 흥미롭게 읽으셨는지 한 번 들어볼까요? "은 편집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들을 충실하게 다룬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집자의 기본적인 역할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편집자라는 직업이 역사적으로 과연 어떻게 변천되어왔는지에 대한 서술, 예비 편집자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 같은 기본적인 정보로 시작하고 있고요, .. 2016. 12. 15.
작가와 출판인이 알아야 할 편집의 모든 것 <편집의 정석> 메멘토 신간 『편집의 정석(Editors on Editing)』이 출간되었습니다. 작가, 편집자, 출판인뿐 아니라 출판을 시작하려는 모든 분들께 권합니다. 도서 편집 과정의 불변의 진리를 담은 우리 시대의 고전 『편집의 정석(Editors on Editing)』(1962, 1985, 1993)은 1962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래 현재까지 편집자, 편집자 지망생, 특히 출판 과정을 알고자 하는 작가에게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지침서가 되어온 책입니다. 이 책이 오랜 시간 편집자와 작가들의 필독서가 되어온 것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출판계의 상황과 별개로 ‘글로 쓰인 원고’가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기까지 편집 과정의 불변의 진리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집필에 참여한 이들은 사이먼 앤드 슈스터, 바이킹, 헨리 홀.. 2016. 12. 12.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페미니즘 입문서, <나의 페미니즘 공부법> 메멘토 신간 출간 소식을 전합니다. :) 나는 연예인이다. 연예계는 오락을 파는 곳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도저히 피해 갈 수 없는 논쟁이라는 게 있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나처럼 과감하게 싸움을 걸었다가 처참하게 깨지는 여성들을 많이 봐 왔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나는 확실하게, 적확하게, 순식간에 상대방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 # ‘주먹’ 대신 ‘페미니즘 사회학’을 배워 자신의 무기로 삼은 한 여성 연예인의 페미니즘 입문기 일본 간사이 지역에서 교양 프로그램 사회자나 토론자로 활동하는 하루카 요코(遙洋子)는 ‘왜 여자만 가사일을 떠맡아야 하느냐’는 등의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해온 여성 연예인입니다.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면 요괴 취급을 받는 방송계에서 그녀는 ‘여자는 입을 다물어라’ ‘너 같은.. 2016. 9. 26.
[나를 위한 현대철학 사용법] 이 책의 독자인 ‘나’는,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일까?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구공간 환대의 철학자 박정민 선생님이 을 읽고 서평을 써주셨습니다. 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참고가 되었으면 해서 올립니다. ​----------------------------------------------------------------------------------------------------- 올바르게 존재할 수 있는 자유 -박정민 (연구공간 환대) (다카다 아키노리, 메멘토, 2016)에서 ‘나’란 어떤 사람일까? 책을 펼치면 이런 말이 나온다. ​ “어쩌면 당신은 서점에서 ‘올바른 자살’과 ‘올바르지 않은 자살’이라고 쓰여 있는 소제목을 보고 충동구매를 했고, 지금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이 책을 손에 들었을지도 모릅니다”(5쪽). ​ 자살이라고? 한글 번역서는 이.. 2016. 8. 30.
니체, 푸코, 레비나스, 들뢰즈를 무기로 자신을 지키는 법 <나를 위한 현대철학 사용법> 7월 신간이 나왔습니다^^ 표지는 산뜻한 노란색입니다. ​ "현대철학이라는 지적 무기로 막돼먹은 세계에서 ‘나’를 지키는 법" ​ 삶의 보람도 취미도 없고, 일하는 것도 싫고, 쓸모없는 인생이라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살아가는 것에 괴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할 수 있다면 방에서 한 발짝도 나가고 싶지 않을 때도 있고, 세상을 버리고 싶은 극단적인 생각이 엄습해오기도 하죠. ​ 이럴 때 이 책은 우리를 억압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억압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철학적 논리를 따라 하나씩 풀어보자고 이야기합니다. 그중에서도 현대철학의 사고 틀을 활용하자고 합니다. ​ 저자인 다카다 아키노리는 인문학과 공학 두 분야를 전공한 사람으로 뛰어난 논리와 탁월한 설명력으로 니체, 푸코, 리오타르, 하.. 2016.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