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엄청나게 시끄럽고, 지독하게 위태로운, 나의 자궁>의 내용을
카드뉴스로 만들었습니다.
1. 명문 세라로렌스대학에 재학 중이던
애비 노먼은 2010년에 극심한 복통으로
거듭 병원 신세를 진다.
2. 자궁내막증과 난소 낭종을 발견한
1차 수술 후에도 통증은 수그러들지 않고,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의사는 노먼에게 이렇게 말했다.
3. “이건 모두 환자분 머릿속에서 비롯됐습니다.”
4. 노먼은 스스로 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에 일자리를 구하고
의학 도서관에서 공부하기 시작한다.
5. 통증이 부정된 사례는 그녀뿐만이 아니었다.
신체의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 환자들이
건강염려증, 히스테리, 꾀병 진단을 받은 역사는 길었다.
6. 영국 소설가 힐러리 맨틀은
자궁내막증으로 10년 넘게 통증에 시달렸지만
의사들은 일을 그만두라거나 안정제를 주기만 했다.
세계적 여성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은
17살 때부터 실신하고 병원을 전전했지만
신경증으로 취급받아 15년 동안 간단한 검사조차 받지 못했다.
7. 몸속을 돌아다니는 두꺼비라는 오명부터
난소 압축기까지,
자궁이 겪은 수난사는 더 가혹했다.
8. 노먼은 여성의 질병을 둘러싼 의학의 오랜 편견과 무능을 마주하며
온라인 커뮤니티 “내 자궁에 대해 물어보세요”를 시작했고,
그곳에서 1만 명이 넘는 여성들과
생리, 자궁, 유산, 완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9. 그리고 통증과 맞서 싸운 10년간의 경험과
‘여성의 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신선하고 진솔하게 써내려간다.
10. "고통 때문에 외로움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이 기록으로부터 위로받으리라."
-이다혜, 『씨네21』 기자・작가
<엄청나게 시끄럽고, 지독하게 위태로운, 나의 자궁>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http://bitly.kr/zo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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