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철학자 황희경 선생의
새 시대, 새로운 <논어> 읽기
<논어: 내 인생 최고의 교양>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논어』 20편을 500장으로 나누어 전체를 통독하고 번역, 해설[譯說]한 책입니다. 하지만 어구풀이에 집중한 주석서가 아니라 20년간의 독서와 연구, 그리고 삶을 집약해 『논어』의 여백을 메운 품격 있는 고전 에세이입니다.
기존 주석서를 넘어서는 참신한 번역과 독창적인 해설에 캉유웨이, 첸무, 리쩌허우, 리링, 간양 등 근현대 사상가들의 새로운 주석을 반영해 새 시대, 새로운 『논어』 읽기를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서문에서 저자는 『논어』가 가진 풍부함과 아름다움을 최대한 쉽고 간략하게 전하려 했고, 원(元)대의 희곡 『서상기』에서 앵앵이 장군서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독자들과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서쪽 행랑채에서 달 뜨기를 기다리며
사립문 반쯤 열고 바람을 맞아들였지
꽃 그림자 움직이며 담장 어른거리니
아마도 님께서 오시는 것이리"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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