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추천: 여자에게 어울리는 장르, 추리소설] 여성의 관점에서 새롭게 읽은 추리소설 독서록
메멘토의 3월 신간 소식을 전합니다. [책 소개] 1. 미스터리 전문지 《미스테리아》 편집장 김용언이 여성의 관점에서 새롭게 읽은 추리소설 독서록 마샤 멀러의 ‘샤론 매컨’, 수 그래프턴의 ‘킨지 밀혼’, 새러 패러츠키의 ‘V.I. 워쇼스키’ 같은 여성 사설탐정 주인공이 주류로 자리 잡은 것은 언제부터일까? 1980년대다. 그전까지는? 탐정은 물론 남자였고 괜찮은 ‘직업인’으로서 명탐정의 자리는 언제나 백인-중년-남성이 꿰찼다. 문학자 마저리 호프 니콜슨(Marjorie Hope Nicolson)의 언급처럼 “탐정소설에서 여성이 맡은 두 가지 중요한 역할은 희생자와 악당”이었다. 탐정은 언감생심, “남성 편력 심한 여자, 자기 잇속 차리는 여자, 얼음 공주, 남자 같은 여자, 레즈비언, 노파, 마녀, 천..
2022. 3. 8.